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마련된 '그림자 무대'/사진제공=상화
'예술존' 사업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그림자 무대'를 조성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그림자 무대는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의 픽토그램 △Love(하트) △Inspire(느낌표) △Fun(스마일)을 형상화한 공간이다.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상화 측은 말했다.
'놀이존'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빛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라이팅 기술을 적용한 '인터랙티브 체험형 콘텐츠'로 꾸려졌다. 특히 K-콘텐츠의 유행에 맞춰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 땅따먹기 등을 모티브로 했다. 사방치기 콘텐츠는 전통적 이미지 패턴의 빛을 바닥에 투사하고, 땅따먹기는 인터랙티브 LED(발광다이오드) 발판과 디지털 전광판을 연동해 여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소 △방방이(트램폴린) △달팽이 놀이 등 다양한 놀이 기구도 조성 예정이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의 예술존 사업과 놀이존 사업을 수주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울의 즐거움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