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박우량 군수, 왼쪽)과 경기도가 퍼플장미‘딥퍼플'(보라장미) 활용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신안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농업기술원)는 신안군에 '딥퍼플'장미의 우량 종묘 공급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지역 적응성 검증을 통해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화훼농가육성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딥퍼플'장미는 2010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기존의 장미와 달리 가시가 없고 두 가지 색의 화려한 화색을 지니고 있다.
장미정원이 조성된다면 라벤더(5월), 버들마편초(6~8월), 아스타(10월) 꽃축제 공백기인 5~6월에 환상적인 '딥퍼플' 향연이 가능해진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의 반월·박지도는 2021년 12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지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신안군 인구 4만명의 10배인 4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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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퍼플섬에 장미정원 조성과 더불어 퍼플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상품화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