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싱가포르전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라고 발표했다.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다. KFA는 지난 11일 A대표팀이 2일 UAE 아부다비로 전지 훈련차 출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알렸듯 A대표팀은 6일에 공식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10일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로 입성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9월 A매치 전 훈련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중국전 '쉿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오른쪽).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64년 만의 갈증을 풀려 한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2회 대회였다. 당시 한국은 본선 진출국 4팀(이스라엘, 남베트남, 대만)과 4강 리그전을 치렀다. 3전 전승 1위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등 주요 해외 리거 선수들은 대부분 아부다비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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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각자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 캡틴을 맡았다. 10골로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란 대기록을 썼다.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우뚝 섰다.
황희찬은 이미 커리어 하이다. 지난 뉴캐슬과 맞대결에서 6호골을 신고했고, 어느새 8골째를 올렸다. 울버햄튼과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울버햄튼 내 최고 주급자로 올라섰다.
▶ 축구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FW: 조규성(미트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