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성장은 계속된다…투자의견 '매수'-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2.22 08:06
글자크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지난 11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지난 11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DS투자증권이 글로벌텍스프리 (4,100원 ▼5 -0.12%)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7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파격적인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가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2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사후 면세점 환급 최소 기준이 기존 건당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아진다"며 "세금 환급 대상 품목이 확대되는 것으로 이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즉시 환급 한도는 1회 거래당 50만원 미만에서 100만원으로 높아지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이나 키오스크를 찾아갈 필요 없이 물품 구매 즉시 환급 금액이 차감된 구매액만 지불하기 때문에 편의성 증가는 물론 1인당 쇼핑 금액 증가로 이어진다"며 "글로벌텍스프리는 환급 인프라(키오스크, 창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고정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용이하다"고 했다.

이어 "가맹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직접적인 효과는 당장 1월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당장 최소 10~40% 수준의 일평균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말~8월 11일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프랑스로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 태국 라이선스 취득 작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