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정 디자이너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에 마무리했다. 개인 투자자가 502억원어치 순매도하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4억원, 3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보험만 0.05% 소폭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는 4%대 하락했다. HMM (16,860원 ▲310 +1.87%)이 11%대 급락하며 업종 하락을 주도했다. 한익스프레스 (3,650원 ▲40 +1.11%)(10.34%), 대한해운 (1,851원 ▲19 +1.04%)(4.84%), 팬오션 (3,515원 ▲10 +0.29%)(3.50%), 한솔로지스틱스 (2,395원 ▼10 -0.42%)(3.42%)도 나란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195,200원 ▼400 -0.20%), 기아 (100,500원 ▲1,400 +1.41%),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와 포스코퓨처엠 (232,000원 ▼2,000 -0.85%)은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365,000원 ▲1,000 +0.27%)와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은 2%대 하락했다.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와 LG화학 (321,500원 ▲1,000 +0.31%), 카카오 (35,600원 ▲250 +0.71%)는 1%대 내렸다.
기획재정부 배병관 금융세제 과장(왼쪽),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상장주식 양도세과세대상 기준 조정과 관련하여 출입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21/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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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증시 반등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서 시장이 완화 기대감을 선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미리 빠져나간 수급이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반등도 점쳐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 산타랠리를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시 장기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재료가 미반영됐다"며 "개인이 코스피의 60% 이상, 코스닥의 80% 이상 거래비중을 담당하는 만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따른 매도세 진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내린 859.4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794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401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은 기타서비스가 6%대 급등했다. 섬유의류와 인터넷은 2%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금융은 4%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는 2%대 내렸다. 운송, 정보기기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이 21%대 급등했다. 그 뒤를 16% 뛴 포스코DX (29,350원 0.00%)가 이었다. HPSP (27,150원 ▲1,100 +4.22%)는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 (134,500원 ▼1,800 -1.32%)는 1%대 올랐다. 반면 LS머트리얼즈 (17,240원 ▲20 +0.12%)와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는 4%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은 3%대 내렸다. 엘앤에프 (90,400원 ▼700 -0.77%)도 1%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 오른 1305.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