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정 디자이너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에 마무리했다. 개인 투자자가 502억원어치 순매도하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4억원, 3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보험만 0.05% 소폭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는 4%대 하락했다. HMM (18,340원 ▲1,040 +6.01%)이 11%대 급락하며 업종 하락을 주도했다. 한익스프레스 (4,630원 ▲15 +0.33%)(10.34%), 대한해운 (2,200원 ▲257 +13.23%)(4.84%), 팬오션 (4,815원 ▲170 +3.66%)(3.50%), 한솔로지스틱스 (2,340원 ▼15 -0.64%)(3.42%)도 나란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기아 (114,100원 ▲2,400 +2.15%),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 삼성물산 (150,000원 ▲1,600 +1.08%)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와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2,000 -0.71%)은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429,000원 ▼1,500 -0.35%)와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은 2%대 하락했다.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와 LG화학 (397,000원 ▲500 +0.13%), 카카오 (47,800원 ▼800 -1.65%)는 1%대 내렸다.
기획재정부 배병관 금융세제 과장(왼쪽),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이 2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상장주식 양도세과세대상 기준 조정과 관련하여 출입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21/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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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증시 반등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서 시장이 완화 기대감을 선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미리 빠져나간 수급이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반등도 점쳐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 산타랠리를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시 장기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재료가 미반영됐다"며 "개인이 코스피의 60% 이상, 코스닥의 80% 이상 거래비중을 담당하는 만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따른 매도세 진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내린 859.4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1억원, 794억원씩 사들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401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은 기타서비스가 6%대 급등했다. 섬유의류와 인터넷은 2%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금융은 4%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는 2%대 내렸다. 운송, 정보기기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이 21%대 급등했다. 그 뒤를 16% 뛴 포스코DX (41,100원 ▼1,450 -3.41%)가 이었다. HPSP (36,050원 ▼1,200 -3.22%)는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는 1%대 올랐다. 반면 LS머트리얼즈 (24,550원 ▼300 -1.21%)와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는 4%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은 3%대 내렸다.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도 1%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 오른 1305.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