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결과 AI로 예측..바스젠바이오, JP모간 IR 참여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12.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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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기반의 신약 개발사 바스젠바이오(대표 장일태, 김호)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IR(기업설명회) 무대에 선다.

해당 IR 행사는 '글로벌 IR @JPM 2024'다. 오는 2024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간 중 진행된다. 국내 우수 바이오 벤처를 위한 글로벌 IR 피칭 프로그램으로, 바스젠바이오를 비롯해 5개의 국내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바스젠바이오는 '글로벌 IR @JPM 2024'에서 임상시험 결과 예측 솔루션 'DEEPCT'에 대해 발표한다. 'DEEPCT'는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최근 '쓰리빅스'와 '케이에스비튜젠'의 혁신 신약에 대한 약물 효과 검증에 활용됐다. 회사는 이번 IR을 통해 DEEPCT를 활용한△신약 개발 솔루션 △약물 재창출 솔루션 △약물 반응 스크리닝 솔루션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을 소개한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DEEPCT는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임상시험 결과 예측 솔루션"이라며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있어 근거 제공의 핵심이 되는 솔루션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Global IR @ JPM'에서 해외 유수 VC(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들과 전략적 투자 유치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스젠바이오는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에 주력하는 회사다. 국내 최대 바이오뱅크인 K-바이오뱅크와 독점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글로벌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포함, 약 600만개 이상의 임상 오믹스 코호트 데이터를 확보했다. 셀트리온과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유전체 분석 역량 고도화 및 신약 발굴용 바이오 마커 발굴 등을 목표로 5년간 10개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의약품 최적 질환 표적 발굴과 후보물질 스크리닝 등 임상 디자인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사진제공=바스젠바이오사진제공=바스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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