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에비뉴엘 잠실점, 미쉐린 1스타 '떼레노 서울' 오픈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12.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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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신승환 셰프/사진제공=롯데백화점요리하는 신승환 셰프/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22일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215㎡(약 65평) 규모로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Terreno Seoul)'을 오픈한다.

떼레노 서울의 '떼레노(Terreno)'는 스페인어로 '땅'을 뜻하는 단어로 신승환 셰프가 고집하는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농장의 식재료를 그대로 식탁으로 가져온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제주 파르나스 호텔의 레스토랑 '떼레노(Terreno)'와 한남동 '엘 초코 데 떼레노(El Txoko de Terreno)'를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셰프다.



떼레노 서울은 스페인 품종 식재료를 직접 심어 재배한 채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과 해산물 등을 활용한 '모던 내추럴 다이닝'을 선보인다. 특히 신승환 셰프는 떼레노 서울과 함께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카페 라운지인 '클럽 코라빈'의 주방도 책임지고 있어 스페인 감성 파인 다이닝과 와인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힘을 싣는 것은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성숙함에 따라 백화점에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문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이세이'는 오픈 후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인기다. 또 지난 10월 에비뉴엘 6층에 오픈한 '목탄장' 1호점도 고급 숯불 요리로 컨템포러리 요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떼레노 서울은 7만원대와 12만원대 런치 코스 2가지와 16만원대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7만원대 런치 코스는 '아귀간 로얄과 페드로 히메네스', '도노스트 스노우 크랩', '파파델레와 트러플 그리고 프로치니', '플루마 이베리카와 트러플', '양갈비와 체리나무 훈연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되며 '오포르토 소스의 한우 등심'도 선택(추가 비용 발생)할 수 있다.

또 간단히 와인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타파스를 중심으로 한 '하몽 크로켓', '문어와 스모크 파프리카' 등 단품 메뉴 20여종도 선보인다. 더불어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샹그리아' 등 커피와 음료 20여종을 비롯해 '마스카포네치즈 크루아상', '구아나하 에클레어' 등 디저트류 10여종도 함께 운영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클럽 코라빈과 함께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인 파인 다이닝과 함께 어우러지는 와인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정통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확대를 통해, 에비뉴엘 잠실점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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