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올해도 유럽시장 100만대 판매 돌파…3년 연속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3.12.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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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기아가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했다.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아 제공) 2023.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기아가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했다.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아 제공) 2023.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3년 연속 유럽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11월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02만9632대를 판매해 누적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9만1587대로 2.8%, 기아가 53만8045대로 5.6% 성장했다.

현대차·기아는 3년 연속 100만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12월 판매 실적이 합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찍이 연간 100만대 판매를 결정지었다.



현대차·기아의 연간 유럽 판매는 2018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 등으로 84만여대까지 판매가 후퇴했으나 2021년 118만여대, 지난해에는 106만여대를 판매했다.

11월 판매실적만 보면 현대차·기아는 8만907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5.8% 늘어난 4만5238대, 기아가 7.1% 증가한 4만3838대로 집계됐다. 양사 합산 11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8.3%로 전년 동기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기아 스포티지가 1만324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 투싼 1만1461대, 기아 씨드 1만751대, 현대차 코나 6782대 순이었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11월 전기차 판매는 1만1783대로 지난해 대비 7% 증가했다. 니로EV가 3532대, EV6 2383대, 코나EV 2312대, 아이오닉 5 1403대, EV9 1197대, 아이오닉 6 80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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