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SK케미칼로부터 '200억 규모 SK바사 주식' 투자받아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12.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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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등 신약개발 투자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티움바이오가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티움바이오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232만185주, 신주 발행가액은 8620원이다. 이는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주식 29만276주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SK케미칼 (58,400원 ▼100 -0.17%)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SK바이오사이언스 (58,300원 ▼200 -0.34%) 상장주식을 출자받음으로써 자본이 200억원 확충됐다"며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산 200억원을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면역항암제, 혈우병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티움바이오 (7,080원 ▲190 +2.76%)는 SK케미칼 혁신 R&D센터장을 역임한 김훈택 대표이사와 주요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로, 30년 이상 축적된 신약 연구개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을 보유했다. 메리골릭스는 유럽에서 임상 2상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 톱라인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TU2218은 키트루다와 병용투약 임상 1b상 중이고, 내년 상반기 결과 도출 예정이다. TU7710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의 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 임상 1b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티움바이오의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SK케미칼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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