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뉴스1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주도하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인도네시아 법인장,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이차전지 소재, 인공지능(AI), 수소 등 미래 성장사업 발굴을 총괄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광양제철소장으로는 각각 천시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부소장),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임명된다. 천 신임 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장 등을 거쳤다. 이 신임 소장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 제강부장, PT.KRAKATAU POSCO(인도네시아) 제강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태일 삼성SDI 기술전략담당(상무)을 포스코퓨쳐엠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LG화학 출신인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탄소 포집·저장(CCS) 전문가인 김용헌 한국석유공사 기술전략팀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임명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현재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주요 그룹사 사장단 인사와 포스코홀딩스 임원인사는 추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인사는 그룹 내 인적 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