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75포인트(1.78%) 오른 2614.30을 기록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가 2600을 넘어 마감한 건 지난 9월15일(2601.28) 이후 석 달만이다. 개인이 1조586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1조1552억원 순매수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금리 인하 및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 약세에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전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는 장중 1조6000억원 이상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러시아 리스크가 해소되며 기아 (114,300원 ▲200 +0.18%)와 현대차 (245,000원 ▲3,500 +1.45%)가 각각 6%, 3%대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 (190,800원 ▼2,100 -1.09%)은 3%대 강세를 삼성SDI (433,000원 ▲4,000 +0.93%),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6%), 포스코퓨처엠 (276,000원 ▼4,500 -1.60%)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삼성전자 (78,400원 ▼800 -1.01%)는 1%대 강세 마감했고, SK하이닉스 (183,800원 ▲3,900 +2.17%)도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381,500원 ▼2,000 -0.52%)도 1%대 강세를 기록했고, LG화학 (391,000원 ▼6,000 -1.51%)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POSCO홀딩스 (399,000원 ▼2,000 -0.5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물산 (149,300원 ▼700 -0.47%), 카카오 (47,000원 ▼800 -1.67%), NAVER (184,300원 ▼4,300 -2.28%)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55%) 오른 862.98을 기록했다. 개인이 52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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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 정보기기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출판매체 복제, 음식료 담배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제조, 제약, 비금속, 인터넷, 화학, 유통, 건설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금융, 통신장비, 금속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컴퓨터 서비스, 통신서비스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S머트리얼즈 (25,250원 ▲700 +2.85%)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HPSP (36,800원 ▲750 +2.08%)는 3%대 강세를 엘앤에프 (156,500원 ▲3,200 +2.09%)와 HLB (98,000원 ▼3,000 -2.97%)는 2%대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 (96,700원 ▼1,400 -1.43%), 알테오젠 (164,400원 ▼5,800 -3.41%), 에코프로비엠 (210,500원 ▼7,000 -3.22%), JYP Ent. (60,100원 ▼9,200 -13.28%)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포스코DX (40,550원 ▼550 -1.34%), 펄어비스 (38,850원 ▲1,550 +4.16%), 에코프로 (95,000원 ▼3,200 -3.26%), 레인보우로보틱스 (177,800원 ▲1,900 +1.08%)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리노공업 (291,000원 ▲5,000 +1.75%)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내린 129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