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ENR은 매년 각 분야별로 가장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23개국, 3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차나칼레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8년 3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 3563m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2023m)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대교와 같은 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에서 K-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