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연장 3690㎞, 527개역에 걸쳐 있는 전국의 모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관제시스템을 통합 연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서 대아티아이는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대아티아이는 200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교통관제센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번 사업으로 대전역을 중심으로 이북은 철도교통관제센터가, 이남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담당하는 완전 이중화 체제가 구축된다. 이는 비상시 1개의 관제센터가 전역을 관제할 수 있게 되면서 무결점, 무중단 관제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철도교통관제센터가 현재 용량 과포화 및 설비 노후화 상태로 기존선 개량과 신규 철도노선을 대응하기 위해서도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필수적이다.
대아티아이 관계자는 "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당시 쌓은 노하우와 대아티아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아티아이는 2009년 말레이시아 EMU 개량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1단계 신호 사업, 이집트 신호현대화 사업, 마닐라 MRT7 신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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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국내 철도 신호시스템 1위 기업을 넘어 아시아 탑3를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