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보유·운영하는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왼쪽), 경북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는 재무적투자자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은 SK디앤디를 포함해 5개 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 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58.6%에 해당하는 약 1210억 원이다. 신설 단지는 이달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이 목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제주 가시리, 울진 현종산, 군위·의성 풍백에 이어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추가 진행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내 톱티어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지속 확장하여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