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김해시 방문 도민과 현장소통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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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열고 지역발전 의견 수렴·정책 반영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김해시에서 토크콘서트를 하고 홍태용 김해시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가 김해시에서 토크콘서트를 하고 홍태용 김해시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김해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도지사-도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역 현안과 도정에 대해 소통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18일 양산시에 이어 이날 김해시에서 개최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경남도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이 원하는 것을 알아야 도정을 정확하게 펼칠 수 있어 도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김해는 미래 발전을 위한 잠재력이 큰 도시이기 때문에 경남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기반이 튼튼한 김해는 경남의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며 바이오메디컬과 콘텐츠 등 새로운 산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김해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가덕신공항과 수도권으로 가는 도로, 철도망 확충 등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본적인 뿌리산업 외에도 신성장 동력산업이 지역에 접목되어야만 김해가 자족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문화체육과 교통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와 함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육영희 손발사랑봉사단 대표가 도시규모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김재덕 메디슨 인사이트 대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거점이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손원일 강소특구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 실장은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도의 구상 방안을 질의했다.

정재철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내년에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메가 이벤트에 시설 건립부터 운영, 홍보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박대준 장유발전협의회장은 창원터널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비음산 터널 개통을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동부경남의 접근성 개선과 발전 선도를 위해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 15대 프로젝트를 담은 '동부경남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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