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로 대중교통 편의 강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12.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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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공기정화 등 갖춘 정류소, 2곳 운영 후 확대

부산 서면역·롯데호텔서면점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쉘터. 운영자 선정 후 연말부터 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시부산 서면역·롯데호텔서면점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쉘터. 운영자 선정 후 연말부터 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이용객이 집중되는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과 '센텀시티역·벡스코' 버스정류장 2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하고 연말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복합 형태의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는 △실시간 교통정보 △쾌적 냉난방 △공기정화장치 △유무선 충전기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해 버스도착 안내 등 대중교통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공공 무선인터넷 이용, 안전제고, 실시간 모니터링 등 편의와 관리 효율성까지 갖춰 대중교통 이용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미세먼지,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대기 불편을 줄이는 등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예상한다.



부산시는 먼저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 등 2곳에 냉·난방시스템,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등을 갖춘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했고 운영자를 선정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이용 효과를 분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운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봉걸 부산시 버스운영과장은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구축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반응과 이용 효과를 분석해 조기에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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