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템'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1년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돼 임상 1상 투여를 마친 바 있다. 이번에 미국 FDA에서도 RPDD로 지정되면서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2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메디노 관계자는 "'히스템'은 지난해 말 임상 1상 투여를 마치고 올해 마지막 환자에 대한 단기 추적 관찰까지 마쳤다"며 "FDA의 RPDD로 지정받은 만큼 전 세계 HIE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임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메디노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한 글로벌 제약사가 메디노와 비슷한 바이오 제약사의 PRV를 95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메디노 측은 이번 RPDD 지정은 자사의 기술력 검증과 가치 상승, 히스템의 글로벌 기술 이전은 물론 2024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메디노는 주경민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20여 년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설립한 회사다. 자체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생산 시설을 보유, 공정 개발에서 약품 공급까지 가능하다.
![메디노 CI/사진제공=메디노](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1911585761150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