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품은 하림 '재계 27위→13위'…주가 20%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1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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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국내 1위 해운사 HMM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19일 오전 9시20분 기준 하림 (2,830원 ▼25 -0.88%)은 전일 대비 665원(22.89%) 오른 3570원에 거래됐다. 하림지주 (5,220원 ▼170 -3.15%)는 전일 대비 390원(5.57%) 상승한 7390원을 나타냈다. 장중 최고 16%대까지 오르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날 KDB산업은행은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HMM 지분 57.9%를 6조4000억원에 인수한다.



앞서 2015년 벌크선 해운사인 팬오션을 인수한 하림은 이번 HMM 인수로 국내 최대 해운그룹이 됐다. 자산총액은 기존 17조원에서 43조원으로 불어나며 CJ그룹(40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재계 순위는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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