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1813325390735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런 집중 지원반 운영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N수생 200명(학년별 40명)을 선정해 심화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 학습사이트 1개→2개 선택·학습 수준별 멘토링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 '팍팍' 밀어준다…서울런 '집중 지원반' 뭐길래](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1813325390735_2.jpg/dims/optimize/)
집중 지원반으로 선정된 학생은 교과 학습사이트를 2개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경우 교과 1개·자격증 1개·독서 1개 분야별로 각 1개(총 3개)의 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성적표를 통한 객관적인 수준을 평가한 후 수준별 멘토링도 제공한다. 특히 학생의 희망학교에 재학 중인 멘토를 매칭해 2과목 주 4시간 이상 멘토링 지원한단 계획이다. 진로·진학 부분에 대해선 관련 코칭 전문 과정을 수료한 멘토를 매칭해주고, 중학교 3학년부터는 학생부 관리 및 입시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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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학교성적 향상·사교육비 절감 효과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 '팍팍' 밀어준다…서울런 '집중 지원반' 뭐길래](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1813325390735_3.jpg/dims/optimize/)
서울연구원이 서울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 635명과 학부모 3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런 이용 후 학교성적 '상'의 비율은 21.1%포인트(P) 증가(15%→36.1%)하고, 학교성적 '하'의 비율은 28.1%P 감소(33.2%→5.1%)했다. 또 '학교수업 이해도 81% 이상' 비율이 9.1%에서 4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태도도 3.01점에서 3.65점으로 향상했고, 자기효능감은 3.18점에서 3.95점, 자기주도성은 3.57점에서 4.05점 등으로 증가해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런 이용 후 사교육 참여율은 7.5%P 감소(47.7%→40.2%)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40만2000원에서 36만8000원으로 줄었다. 서울런을 이용하지 못할 시 취할 조치로는 '사교육을 시킬 것이다'라는 응답이 42.3%로 사교육 대체효과도 확인됐다.
오 시장은 "출발부터 불공정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사회 약자에게 '서울런'이라는 디딤돌을 놓아주고 교육기회를 공정하게 하는 사다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