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NS 김덕흥 대표가 지난 12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정혁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8일 발표한 '최근 4년간 농업·농촌 가치 키워드 분석결과'를 보면 '식량 안보' '환경 보전' '스마트팜' 등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 성장을 내용으로 하는 단어들이 주로 꼽혔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온라인에 게시된 85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같은 기간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 관심이 어떤 이슈로 옮겨갔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농식품 벤처·창업 분야는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이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의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컨설팅, 투자유치, 판로·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GLINS 김덕흥 대표가 지난 12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정혁수
기존 제어기는 Classical CAN(차량표준통신규격)을 지원해 최대 1Mbps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안정성을 고려해 500Kbps 이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GLINS는 CAN 대신 CAN-FD라는 고사양의 CAN통신을 탑재해 최대 5M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함으로써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해 빠른 처리속도로 농작업의 속도를 향상시켰다.
GLINS 김덕흥 대표가 지난 12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정혁수
GLINS 김덕흥 대표가 지난 12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정혁수
오는 2027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GLINS는 최근 투자용기술신용평가에서 'TI-2 등급'을 획득해 중소기업에서 받을수 있는 최상위 기술력 평가를 인증받았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달성한 것으로 기술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덕흥 GLiNS 대표는 "스마트농업을 위한 지능형 농업기계 플랫폼 T-ECU는 농업기계 뿐만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전동화 등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농기계 시장 뿐만아니라 건설기계, 산업차량, 상용차 등 다른 모빌리티군에 적용해 농기계분야 '스마트 모빌리티 제어기'시장 1위가 될 수 있도록 청년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