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7공구 평면도 /사진=한양한양(지분 70%)은 호반산업(10%), 한라산업(10%), 대진종합(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비 3192억원의 제7공구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4㎞, 12개 공구, 총사업비 2조6246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이다.
한양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수주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주택 사업 외에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부산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등을 수주하며 공공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 관계자는 "터널과 항만 등 다양한 SOC 부문에서 한양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분야 수주 기반을 확보하면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