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해외진출 20주년...16개 지역 300조 자산 '글로벌 운용사'로](https://orgthumb.mt.co.kr/06/2023/12/2023121710180372427_1.jpg)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홍콩법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11년 홍콩 ETF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홍콩 내 6위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와 '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홍콩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운용 중인 ETF는 35종으로 총 순자산(AUM) 규모는 약 2조원이다. 지난 10월에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교차상장되며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사업을 본격 시작한 20주년이기도 하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GSO)은 "내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해외시장에 도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홍콩,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했다. 11월 말 기준 해외 총 운용자산(AUM)은 120조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체 운용자산(300조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첫 출발지로서 미래에셋에게 매우 의미있는 홍콩에서 20년간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고객들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해 홍콩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