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MaaS 개념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철도·항공·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전국 MaaS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 검색·예약·결제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광위는 올해 초부터 민·관이 협력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4월과 7월 두 차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공-민간 간 협력체계를 만드는 등 관련된 기반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연계 작업을 진행했다. 참여기관은 △한국도로공사(중계플랫폼) △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App) △한국철도공사(철도) △이동의즐거움(시외버스) △노랑풍선·선민투어(항공) △지바이크·더스윙(PM) 등이다.
대굉위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국민체험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