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새 외인 빅터 레이예스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은 17일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29)를 영입하고 찰리 반즈(28)와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보장 금액 70만, 인센티브 25만 포함 총액 95만 달러(12억 원)에 계약했다.
MLB에서 활약하던 시절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준혁 단장은 "레이예스가 보여준 운동 능력과 야구에 집중하는 태도를 통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즈도 3시즌 연속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장 금액 120만, 인센티브 15만 포함 총액 135만 달러(17억 원)에 재계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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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3년 연속 롯데와 동행하는 반즈는 "다시 한번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상당히 기쁘다"며 "부산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앞에서 팀을 위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은 반즈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KBO리그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좌완 1선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롯데자이언츠는 검증된 선발 투수 두 명과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편 구단은 좌완 투수 임준섭도 영입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임준섭은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거쳐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KBO리그에서 9시즌 동안 200경기에 출전하며 368과 3분의 1이닝을 책임졌다. 롯데는 임준섭의 마운드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찰리 반즈(왼쪽)는 롯데와 3년 연속 동행하게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