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교도관, 수감자와 성관계에 '이것'까지…영국 '발칵'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1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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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루스 쉬밀로. /사진=더 미러 갈무리재소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루스 쉬밀로. /사진=더 미러 갈무리


영국의 한 교도소에서 여성 교도관이 남성 재소자와 성관계와 폰섹스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영국 일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 형사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1일 수감 중인 재소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도관 루스 쉬밀로(26)의 재판을 진행했다.

쉬밀로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 사이 웨일즈 브리젠드의 HMP 파르크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약 5개월간 재소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재판에서 통화 녹음 증거를 제출하며 쉬멜로가 교도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재소자 해리 풀렌과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풀렌은 마약 범죄로 4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해당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이들의 범죄 행위는 풀렌이 2021년 5월 맨체스터 교도소로 이감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풀렌은 쉬밀로와 자주 전화 통화를 했고 이 내용을 교도소 당국이 모두 녹음한 것이다.



교도소 한 관계자는 "그녀는 재소자와 적극적으로 폰섹스에 참여했으며, 교도소 내 위법 행위로 인해 체포될 때까지 그러한 행위는 반복됐다"고 증언했다.

쉬밀로는 여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를 맺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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