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 3억 목표 달성

머니투데이 김해(경남)=노수윤 기자 2023.1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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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지자체 상생협력 합동 홍보 성과

김해시와 창원시가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김해시와 창원시가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51명(1억5300만원)이었고 이 중 24명이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전체 기부자는 2071명이다.

김해시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제도 홍보에 집중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의회, 농협, 경남은행, 인제대학교 등 11개 기관·단체가 릴레이 홍보에 동참했다. 출·퇴근길 캠페인, 생활인구가 많은 창원시와 공동으로 직장인 맞춤형 홍보에 집중했다.



가야왕도를 상징하는 명인명도(주방 칼)와 포크밸리 한돈 등 답례품은 기부를 촉진했다.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할 기금사업으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나눔공연을 선정했다.



특수학교를 포함한 김해시 전체 초등학교 61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포인트존을 설치하고, 소규모 가게에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를 지원한다. 저소득층·다문화가정·초중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김해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전시, 체험 공연을 펼친다.

홍태용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달성은 다른 지역 분들의 조건 없는 응원이라는 측면에서 모금액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며 "내년에 추진하는 기금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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