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2시 성남 판교 만도넥스트M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첨단로봇 산업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2030년까지 민관합동 3조원을 투자해 기술과 인력, 기업 등 로봇산업 핵심경쟁력을 강화한다. 감속기 등 5개 하드웨어(HW) 기술과 자율조작 등 3개 소프트웨어(SW) 기술 등 8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내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자체 생산능력을 2021년기준 44.4%에서 80%로 키울 계획이다.
제조업·농업·물류·소상공인·산업안전 분야에 68만대, 국방·사회안전·재난대응·의료·복지 등 분야에 32만대 등 첨단로봇 100만대 이상을 각 산업분야에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사고율 저감을 이끌기로 했다. 로봇기업이 이같은 국내 로봇시장에서 충분히 업력을 쌓게 한뒤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와의 협력강화, 해외인증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능형로봇법 전면 개편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2000억원을 투입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만들어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도 거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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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은 "로봇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K-로봇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해외 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