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6.7만→7만원-흥국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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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 (59,900원 ▼200 -0.33%)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본업인 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현대홈쇼핑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9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 감소한 490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L&C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라며 "홈쇼핑 취급고는 가전 편성 축소로 수익성은 뷰티, 패션 카테고리 매출 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L&C의 경우 북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외형성장에는 부정적이나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으로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내년 연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2조600억원, 영업이익은 8.9% 성장한 77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들의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한섬 (19,180원 ▼140 -0.72%), 현대퓨처넷 (3,720원 ▲65 +1.78%)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의 흐름은 매우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향후 동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의 손익계산서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한섬과 현대퓨처넷을 연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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