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구단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엠블럼. /사진=울산 제공
울산은 "모기업인 HD현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K리그 최고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HD현대는 C.I를 변경했다. 이에 구단은 기존 울산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과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울산은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단의 약속인 'Succeeding The Dynasty, Be The Real King of K League'라는 콘셉트가 담긴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호랑이는 강인하고 용맹해졌다. 삼각형과 사선 형태로 재해석하여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매 경기 녹색 그라운드에서 묵직한 앞발과 맹수 본능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구단 가치가 반영됐다.
새로운 엠블럼은 2024시즌부터 적용되며 유니폼,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제작물 등에 적용된다.
울산현대의 새로운 엠블럼. /사진=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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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울산은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았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 지난 시즌 17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며 울산 왕조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창단 최초 2연속 우승이자 통산 4회 금자탑을 세웠다.
울산현대의 새로운 엠블럼이 들어간 머플러. /사진=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