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이 12일 (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하노이의 공산당사에서 응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3.12.1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중화권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5% 추락한 296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대비 0.93% 떨어진 1만6222.68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는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1만7468.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종료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따라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뒷걸음치면서 매도세가 활발해졌다"며 "홍콩과의 증권 상호거래를 통한 해외 투자자들의 본토(중국) 주식 매도가 특히 두드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순매도액은 95억위안(약 1조 7412억5500만원)으로 지난 10월 중순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한국시간 기준 14일 새벽 발표될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형성된 관망세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집권 자민당의 정치자금을 둘러싼 일본 국내 정치 혼란이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등장해 관망세가 한층 강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