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욱 국표원장 "中企 성과창출형 정책 전환…규제 개선 견인"

머니투데이 조규희 기자 2023.1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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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욱(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투자기업, 수요기업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진종욱(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투자기업, 수요기업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국가기술표원(국표원) 원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성과창출형 정책으로 전환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은 더이상 개별기업의 의지가 아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필수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표원의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나우IB캐피탈, 스틱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도 참여했다. 제품 수요 기관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도 함께 했다.

진 원장은 "최근 중소기업 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기업의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성과창출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적 걸림돌을 찾아 제거하고 기업 성장의 핵심요소인 기술경쟁력 향상을 견인하는데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기관에서도 인증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이를 바탕으로 간담회 주제인 투자 유치를 포함한 '인증기업 인센티브 체계 강화 및 지원 효율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며 "생산적인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인증제도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표원은 이날 '2023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열어 인증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정부 차원에서 격려했다. 아울러 인증기업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각종 지원을 위한 '인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협약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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