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숲길을 따라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3/12/2023121315375235111_1.jpg)
기상청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4~15일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예상되며 이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가 되면 서쪽 지방부터 차차 비구름이 개기 시작해 이날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로 인해 곳에 따라 집중호우 성격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에는 오는 15일 오전~오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오는 15일 오후~밤에 시간당 10~20㎜의 비가 예상된다.
또 비가 오는 기간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는 15일 오전~16일 오후에 해안과 전 해상에 강풍·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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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오는 16일 오후부터는 북쪽 찬 공기를 몰고 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에 비해 낮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권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기온은 더욱 낮겠다.
일요일인 오는 17일에는 상당수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은 이어지면서 다음주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되는 오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1도 △경기 파주 영하 15도 △강원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8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5도 △전북 무주 영하 12도 △부산 영하 4도 △대구 영하 7도 △제주 3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