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시상식 어떻게 되나…주최권 가진 영화인총연합회 파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3.12.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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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7.19/뉴스1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7.19/뉴스1


대종상 영화제의 주최권을 가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번 파산 선고는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 선고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채권자의 파산신청을 대리한 로펌고우 고윤기 변호사는 "서울 회생법원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자산보다 빚이 많은 등 지급불능 및 부채초과의 파산원인이 존재한다고 보아 해당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도에 따르면 법원이 향후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파산관재인의 주재하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자산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1962년 시작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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