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9.91포인트(0.39%) 상승한 2,535.27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0.39%) 오른 2535.2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765억원, 기관은 5937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6859억원 팔았다(오후 4시13분 기준).
운수창고도 1.57% 상승했는데 에어부산 (2,780원 ▲85 +3.15%)이 4.84%, 제주항공 (11,320원 ▲140 +1.25%)이 3.71% 상승하는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51%) 오른 839.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1961억원 팔았고 개인은 2233억원 샀다.
반도체 업종은 1.60% 상승했고 특히 시스템반도체 업종이 강하게 상승했다. SFA반도체 (5,650원 ▲10 +0.18%)가 25.52%, 네패스 (17,690원 ▼110 -0.62%)가 19.22%, 어보브반도체 (15,480원 ▼190 -1.21%)가 18.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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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들 중 포스코DX (40,250원 ▼500 -1.23%)가 4.76%, 에코프로비엠 (233,000원 ▼5,500 -2.31%)이 3.13% 올랐고 에코프로 (104,100원 ▼2,100 -1.98%)는 0.75%, 엘앤에프 (158,200원 ▼5,700 -3.48%)는 3.37% 내려 이차전지 업종 내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1.78%, HPSP (38,700원 ▼850 -2.15%)가 1.36%, HLB (106,500원 ▼4,700 -4.23%)가 2.35% 올랐고 알테오젠 (180,800원 ▲3,900 +2.20%)은 0.83%, 셀트리온제약 (95,900원 ▼200 -0.21%)은 1.15%, JYP Ent. (67,700원 ▲1,000 +1.50%)는 2.21%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314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밤 미국 11월 CPI 발표를 시작으로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를 연달아 앞두고 있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인 12월 FOMC 회의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점도표 하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앞두고 큰 변동성 없는 지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1월 CPI는 휘발유 가격의 하락으로 지난달의 3.2% 상승에서 3.0%로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근원(Core) CPI의 경우 상품가격의 하락을 주택임대료 상승이 상쇄해 전월의 4.0%와 동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CPI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며 "FOMC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되나 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