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가오슝 취항 10주년…누적 탑승객 50만 돌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12.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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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서 유일 직항편,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한몫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013년 12월1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한 지 10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취항 초부터 탑승률 순항이 이어져 2015년 누적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했고 2017년 20만명, 2018년 30만명, 2019년 4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인 올해 3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누적 탑승객 50만명도 돌파했다.

올해 3월 운항 재개 이후 11월까지 8개월간 가오슝 현지발 전체 탑승객 3만5000명 중 대만 국적 이용객만 2만9000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이다.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도 일본과 중국, 미국 다음이며 김해공항으로만 한정하면 일본 다음으로 많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으로 이용객이 타이베이를 경유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만 관광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가오슝 노선에 매일 1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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