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공모 44건 선정 국도비 669억 확보 성과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1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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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국무총리상 등 정부·경남도 평가서 42건 수상

진주시청 전경./사진제공=진주시진주시청 전경./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올 한 해 중앙부처, 경남도 등의 평가에서 42건을 수상하고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6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국무총리상 등 42건 수상
중앙부처 평가에서 2023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국무총리상), 2023 지역문화대상 대상(장관상),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최우수(장관상) 등 20개 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3400만원과 특별교부세 4억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기관장 관심도,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실적 등 전반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126만명이 방문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지역문화대상'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도 수상해 글로컬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경남도 평가에서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최우수(종합 1위), 을지연습 평가 최우수, 지방세정종합평가 우수 등 12개 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1600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 4억5000만원을 받았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 1위를 달성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4년 연속 대상도 차지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한 도시 활성화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글로벌 도시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수상했다.


공모사업 44건 선정 669억 확보
진주시는 올해 △농촌협약 사업(371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182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8억원) △야간관광 특화도시(14억원) △2024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10억원) 등 모두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69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농촌협약 사업은 조규일 시장이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만나 도농복합도시 진주시의 도농 상생을 위한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 등 농촌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일반성면 신촌지구와 이반성면 대동지구, 대곡면 대곡지구에 이어 금곡면 성산지구가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뽑히는 등 4년 동안 4개 지구가 연속으로 선정됐다.

관광분야에서는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2024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진주성의 스토리를 아름다운 빛과 영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진주의 제2 혁신도시가 될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입지를 선정해 청년주택과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고'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의 지지와 성원,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2024년에도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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