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이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모발 강화 화장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전현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신약
이번 판매 계약으로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계열의 탈모 치료제에 이어 모발 강화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모발 케어 라인업을 확장한다.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는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합친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s)'이라는 개념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의 대표 제약회사다. 유럽 1등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아벤느를 비롯해 듀크레이, 아더마,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10여개 브랜드를 보유했다. 듀크레이는 전체 브랜드 매출 2억유로(약 28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모발 케어 제품군은 25%(약 700억원) 비중을 차지한다.
JW신약 관계자는 "더모코스메틱 대표 기업인 피에르파브르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발 강화 화장품까지 더모코스메틱 라인업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가늘고 힘없는 모발로 고민이 많은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국내 모발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W신약은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경구형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정', '모나스타정'과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두타모아 정'을 보유했다. 지난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여성 탈모 치료에 사용 가능한 '엘-크라넬알파액'의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