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오전 황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한다. 황 대표는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SPC 그룹 계열사 PB파트너즈 내에서 이 같은 부당노동행위가 일어난 점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황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2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 교육을 담당하는 회사다.
검찰은 지난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PB파트너즈 정모 전무와 정모 상무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