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3/12/2023121109132766073_1.jpg)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1일 오전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7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수수료 관련) 열심히 협상하고 있고 연내에는 협의 내용을 공유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수수료 체계를 지적하자 전면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수료 3% 이하 신규 가맹상품을 추진하고 배차 알고리즘 단순화 등을 쇄신안으로 추진 중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이날 오후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을 열고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창업자가 임직원과 만나는 것은 2021년 2월 전 재산 기부 방침을 밝히면서 간담회를 가진 뒤 처음이다. 김 창업자는 이날 '카카오의 변화와 쇄신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임직원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카카오는 현재 SM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의혹,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금융당국의 수사를 받는 등 고초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SNS를 통해 내부 경영 실태를 폭로하고 노조가 이를 반박하는 등 내홍도 거세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