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 정희선 재건축 조합장 당선인(왼쪽 네번째)이 집행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뉴스1, 재건축추진위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정희선 현 추진위 부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로, 추진위는 이번 창립총회 결과에 따라 즉시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초 재건축 추진 시 거론된 인근 단지 통합개발 없이 단독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내 위치한 상가와도 지번이 분리돼 있어 사업 추진 속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토지 면적 2만6869.50㎡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로 '여의도 49층 한강뷰'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체 가구의 40%가 전용면적 85㎡ 이상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의 1호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 사업장으로, 비법정 절차인 신통기획(자문방식)과 법정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패스트트랙 방식(동시 진행)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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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여의도 대표아파트 조합장은 "대교아파트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허브 구상에 걸맞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공법을 도입해 '제5세대 아파트의 신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의 목표 입주시점은 2030년이다.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전경/사진제공=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