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속옷 차림의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대하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네트워크)에서 퍼지면서 포로들의 신원에 대한 논란이 나온다./사진=뉴시스
이스라엘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7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남성 수십 명이 가자지구에서 속옷 차림으로 포박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이들을 트럭에 태워 다른 곳으로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히가리 IDF 대변인은 "이들 중 누가 하마스와 관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미국 CNN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 일부가 민간인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아직 영상에 등장한 남성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하마스 본부 거점인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점령하고 남부로 작전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