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오퓨런스 빌딩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며 "신속히 초당적인 법리절차를 거쳐주신 국회와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1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임기가 만료하는 것과 관련해 "내일 당장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다만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있어서 빨라도 3월은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불거진 법원 해킹 사태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조해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하기로 결정돼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재석 292명,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