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만 25세의 KBO리그 최고 좌완 투수를 품에 안은 구단은 '박찬호의 팀'으로 유명했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였다. 류현진은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다음으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MLB 진출 전 류현진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190경기 출장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등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 KBO리그에서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류현진은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같은 국제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김하성이 꽃피운 한국인 MLB 역사…다음은 이정후·고우석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김하성은 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력을 보인 20명의 선수(양대 리그 10명씩)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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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입성 3년 차인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확실한 주전 선수로 뛰며 △152경기 출장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미국 MLB 진출을 선언한 야구선수 이정후. /사진=뉴스1
이정후는 포스팅 고지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MLB 구단들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MLB 구단들의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크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무려 20여개의 MLB 구단이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정후가 9000만달러(약 118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정후의 매제이자 이종범의 사위 고우석도 MLB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고우석 역시 지난 5일 이정후와 함께 MLB 사무국에 의해 포스팅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우석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오승환, 김광현 등 한국 투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