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으로 이적하는 홍경기. /사진=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810050014550_1.jpg/dims/optimize/)
![서울 SK 유니폼을 입는 박민우. /사진=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810050014550_2.jpg/dims/optimize/)
3일 전 사령탑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KBL 서울 삼성 썬더스가 베테랑 가드 홍경기(35)를 서울 SK 나이츠에서 영입했다.
군산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원주 동부(현 DB)에 입단한 홍경기는 부산 KT(현 수원 KT)를 거쳐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매년 출전 수를 늘렸던 그는 2021~22시즌 37경기에서 평균 13분 25초 출전, 5.3득점 1.0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FA를 통해 SK로 이적했다.
![홍경기. /사진=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810050014550_3.jpg/dims/optimize/)
삼성은 7일 현재 시즌 3승 15패를 기록하며 10팀 중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66-80)부터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는 이정현(36)의 KBL 첫 6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이 나왔음에도 82-95로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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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후 "(팀이) 패배의식에 젖어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선수들 정신력만 강조할 수 없다"며 "타 팀 트레이드 등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은 감독은 "어찌됐든 선수들을 최대한 보강해야 한다"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여러 방법이 있는데, 트레이드를 통한 것도 있다. 선수들의 기분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패배의식 끄집어 낼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3일 만에 실제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삼성 은희석 감독.](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810050014550_4.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