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의 순자산은 1701억원이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이지만,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가량 더 길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스트립 채권ETF는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으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의 장기 우하향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듀레이션을 높인 스트립 채권 ETF 투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