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美 매각 무산 이오플로우, 연일 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1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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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조업체 이오플로우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8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이오플로우 (12,150원 ▲90 +0.75%)는 전 거래일 대비 1830원(25.38%) 내린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오플로우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이오플로우는 미국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3149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오플로우 최대주주 김재진 대표가 메드트로닉과 맺은 1692억원 규모 주식 양수도 계약도 해지됐다.



김 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서로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양측이 노력했지만 당사의 최근 상황을 불확실하게 보는 메드트로닉사와의 기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어서 일단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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