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한화디펜스는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강원 홍천군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공개된 레드백 궤도장갑차. (한화디펜스 제공) 2022.5.29/뉴스1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레드백장갑차 수출분의 계약 대수는 129대, 금액은 약 3조1500억원(24억달러)이다.
레드백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랜드(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랜드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규모의 획득사업이며 레드백장갑차는 유럽 장비와의 전면 승부 끝에 호주의 차기 장갑차로 낙점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팻 콘로이 방위산업장관 등 호주 주요인사와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청은 양국이 레드백장갑차를 기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동반자로서 육·해·공·우주·첨단분야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