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지난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70년대 포크록 밴드 '장계현과 템페스트'의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장계현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전해졌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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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머지 8000만 원을 개인 돈으로 맞춰서 공연 갔다가 왔다. 출발 20분도 안 남았는데 티켓팅하고 가수 출연료 줘야 하는데, 내가 돈을 갑자기 8000만원 쌓아놓는 사람도 아니고 돈 만들어낸다고 아주 난리였다"고 갑작스럽게 손해를 본 일을 털어놨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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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현 아내는 이천행이 돌아간 뒤 남편에게 "8000만원은 또 무슨 얘기냐"며 추궁했다.
장계현이 과거 손해 본 일에 대해 변명하자 "혈압 오른다. 지나간 거 얘기하지 마라. 괜히 머리 아프게 하지 마라. 한두 푼이냐"라고 잔소리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건강, 그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이 "아내 분은 이 일을 몰랐냐"고 묻자 장계현은 "몰랐다"고 답했다. 아내는 "어렴풋이 '뭐가 잘못됐구나'라는 건 알았다. 금전적인 거는 예를 들어 '8000만원이면 한 1000만원 손해가 났다'고 했다. 나한테 액수를 얘기했겠냐"고 토로했다. 어느 정도의 손해를 짐작했지만 액수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는 설명이었다.
장계현은 "막말로 아내한테 '8000만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냐'고 하면 난리나니까 사방에 별의별 돈 다 끌어서 공연하고 왔고 그 후에 많이 다니면서 보충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