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용돈 요청에 자존심 상한다는 탁재훈…김창옥 "이런 아빠 처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12.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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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인 탁재훈이 딸에게 용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5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창옥은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을 상대로 고민 상담에 나섰다.



탁재훈은 "최근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었다"며 "밤에 자려고 하는데 딸에게 연락이 왔다. 죄송한데 용돈 좀 보내줄 수 있냐고 묻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딸이 생전 먼저 돈 보내 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근데 중요한 것은 용돈 준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아마 한 달도 안 됐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은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딸이 '친구들과 시험 끝나고 놀러 갔다 오면서 돈을 많이 썼다'고 설명하더라"며 "다음 말이 너무 슬펐다. 아빠가 어려우시면 안 보내줘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얘기에 자존심이 빡 상했다"며 "요새 비슷한 일들이 많았다. 내가 돈 조금 갖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뜯어가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작은 부분에 의미 두지 말고 돈 있으면 (딸에게) 줘라"고 타박했다. 김창옥 역시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자식한테 용돈 주고 아까워하는 아빠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968년생 탁재훈은 2001년 모델 출신 8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다. 탁재훈은 전처와의 슬하에서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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